안녕하세요 원장님~
2번의 유산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몸을 이끌고 함춘을 처음 찾았는데
심리적인 부분까지 잘 추스려 주신 모습에 저와 와이프 모두 항상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9월 마지막 진료를 끝으로 일반 산부인과로 옮겨 12월 8일 예정일 까지 진료를 정상적으로
잘 받았으면 좋았을텐데.....
10월 17일 예정일 보다 52일 일찍 우리 "쁘띠 열무국수"를 맞아하게 되었습니다.
임신중독증으로 인하여 한양대학교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로 응급 수술하고
1.8kg의 예쁜 공주님을 출산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작아서 한양대 NICU에서 한달 정도 생활하다 11월 16일 2.1kg으로 퇴원해서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모든 소견은 거의 정상으로 나왔구요.. 추적검사를 통한 장기적인
부분들만 남아있는 상황으로 12월 8일 교정일 +1일 기준으로는 3.1 kg 으로 거의
정상 아이들과 비슷한 발달 수치가 된 것 같습니다.
처음 함춘을 방문했을때 저희 부부 모두 서로 본인의 문제가 아닌가 하는 깊은
절망감이 있었는데, 김건우 원장님께서 저희의 심리적인 부분들까지 잘 어루만져
주셔서 지금 현재의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저희 부부 모두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셔서 항상 감사드린다는 마음 가지고 있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참!!!! 저희 와이프가 이말 꼭 전해 달라고 했어요.
원장님게서 저희 임신 했을때 매주 진료 보러 가면 "왜 기쁘지 않으신가요? 항상 아내분이 표정이 안좋으시다고...
초음파 사진보고도 기분이 안좋아 보이신다고" 하셨었는데요....
사실... 2번의 유산 경험때문에 너무 불안한 마음에 한시도 맘을 놓을 수 없었다고 와이프가 꼭 원장님께
전해 달라고 하네요^^
추운 겨울 잘 이겨내시고~ 저희같은 많은 난임 부부에게 지금처럼과 같이 희망이 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