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중엽 원장님~
작년 여름부터 원장님께 진료받고, 이맘때즘 이식해서,
드디어 7월에 엄마가 된 김지현입니다.
원장님을 찾아뵐 때는 거듭된 실패로 마음은 많이 지쳐있고,
다가오는 난임휴직 종료일에 마음은 급했었었는데,
조곤조곤 차분히 처음부터 원인 하나하나 밝혀가며, 진단해주시고
꼼꼼히 의심되는 부분까지 하나하나 처방해주신 덕분에
제가 더 믿고 의지하면서, 언젠가 꼭 엄마가 될 수 있겠다는 긍정적 믿음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양수누수에, 빙판길 미끄러짐에...유독 이벤트가 많고 질문이 많았던 저인지라,
난임 병원 마지막 날, 진료기록지 떼어주시며 순산하고 이쁜 아기 사진 올려달라고 말씀하실 때,
지난 일들이 스치며, 부끄럽게도 눈물이 뚝뚝 흘렀었습니다.
36년 제 인생 중에 가장 민감하고, 소심할 때,
차분하고 따뜻하게 있는 그대로 봐주시고 진료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희 아기는 임신 중에도 유독 이벤트가 많았는데,
태어나서도 바로 입원하고 진료 받고 , 저 역시 엄마 라이프에 적응하다보니,
어느덧 100일이 되었고, 이제서야 이렇게 감사인사 드리게되었습니다.
언제나 감사드리며, 건강하세요:)